환태평양 조산대에 관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고, 공부해보셨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지난 22년 1월 15일에 발생한 통가 해저화산 폭발과도 큰 관련이 있는데요. 세계 화산과 지진 활동이 일어나는 핵심지로 알려진 이곳에 관하여 유용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Circum-Pacific belt)란?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조산대를 말합니다. 동그란 모양을 띠고 있어 '불의 고리'라고도 칭하는데요. 그 길이는 약 40,000km로 알려졌습니다. 중생대부터 신생대 3기, 즉 180만 년 이후 알프스 조산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지대입니다.
*조산대 : 조산 운동을 받아 습곡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지대
*조산운동 : 대규모 습곡 산맥을 만드는 지각 변동운동(퇴적, 조산, 침식)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진, 화산 분포의 핵심지
지구에서 발생하는 지진 중 90%가 불의 고리를 따라 생기고 있습니다. 활화산(아직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화산성 이상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인정되는 화산)의 75%도 이곳에 분포되어 있지요. 지금까지 1만 1,700년 동안 존재했던 대형 화살폭발 중 22개는 '불의 고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지진과 화산이 일어나는 이유
지구에 있는 지각(판)은 해양판, 대륙판으로 나누어집니다. 판은 맨틀의 대류활동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판끼리 만나 부딪히게 되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해양에서 발생하는 판의 충돌은 섭입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때, 섭입이란 한 판이 다른 판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는 현상을 말하죠. 섭입이 일어났을 시 밑으로 들어가는 판 위쪽 면을 따라 지진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특히 판 구조운동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산 안드레아스 단층이라는 보존형 경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수렴형 경계(두 판이 마주 보며 충돌하는 경계)인데요. 대륙판/해양판, 해양판/해양판 사이의 섭입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섭입대 위쪽으로 화산과 지진 활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통가 해저화산 폭발도 불의 고리에서?
통가는 오세아니아의 동방 남태평양상에 있는 왕국입니다. 뉴질랜드 북쪽 남태평양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호초와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는 10만 명의 국가입니다. 다들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이곳에 있는 해저화산이 분출되어 국왕을 비롯하여 국민이 대피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통가도 불의 고리에 속해 있는 나라입니다.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해변 시설물, 주택 및 통신 등 모두 파괴된 상황으로 나왔으며, 사망자도 나온 만큼 큰 피해를 가진 터라 주변 국가들은 모두 긴장감을 안고 있습니다. 추가 분출 우려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괜찮을까?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권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강한 지진 등이 일어났을 시 여진으로 피해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마 국민이 기억하는 근방의 큰 지진은 2011년 일본 도호쿠에서 일어났던 9.0의 지진일 것입니다.
그 전후에도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 활동은 국내외 많이 있었지만, 점차 잦게 발생하는 지진들로 이젠 한국도 안심할 수 있는 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가까운 국가 일본에서는 난카이 대지진이 50년 내 9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한국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무조건적인 안심 지대가 아닌 만큼 한국도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내진 설계 및 관련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한 숙제겠죠.
환태평양 조산대와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궁금하셨던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풀 효능 뜻과 좋은 기능 무엇인지 알아봐요 (0) | 2022.01.26 |
---|---|
m세대 z세대 특징에 관하여 쉽게 정리! (0) | 2022.01.20 |
마타도어 뜻은? 비슷한 용어들도 알아보자 (0) | 2022.01.13 |
이방원아들들 가계도 알아보기 : 실제 조선 역사에서는? (0) | 2022.01.11 |
중학생 입학선물 리스트 BEST 6 알려드려요 (0) | 2022.01.04 |